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은 다음 달 3일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두 번째 '래미안' 아파트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일원동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이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총 850가구(전용면적 49~182㎡) 규모로 이 중 3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체 가구의 73%는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고, 가구마다 전용창고를 마련해 레저·스포츠 용품이나 여행용 가방 등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되면서 발코니 면적 규제가 완화됐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통·편의시설 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1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는 2020년 7개 단지, 1만8700여가구가 들어선다. 2단계 개발이 왼료되는 시점에는 32개 단지, 4만1000여 가구가 조성된다.
삼성물산 관계짜는 "개포지구는 도심에서 누리기 어려운 쾌적한 자연환경과 명문학군, 편리한 교통,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곳"이라며 "이러한 장점에 래미안 브랜드의 가치를 더해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