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밤일마을 음식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가 23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버스노선 개통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범안사거리 버스정류장 인근 주차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나상성 광명시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광명밤일마을은 도덕·구름산이 연결되는 광명시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정주·유동인구 부족 등의 이유로 시내버스가 7번 노선 1개밖에 없어 지역 주민들의 노선버스 운행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날 개통된 노선은 하안동버스차고지~목동역을 운행하는 5630번으로 13대가 10~19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며, 신설되는 정류소는 안터마을입구, 밤일마을입구, 범안사거리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밤일마을, 밤일음식문화의 거리를 가려면 하안사거리 방면에서는 곧바로 5630번을 이용하면 되고, 밤일마을에서 하안동, 서울방면으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하안동 버스차고지에서 서울버스 7개 노선으로 환승·이용하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어렵게 시작한 서울버스의 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광명사거리와 철산역 등을 운행하는 노선 유치를 추진해 밤일마을, 밤일음식문화의거리, 안터마을이 광명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