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저축의 날' 대신 '금융의 날'로 개편…포상 후보자 모집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지난 1964년부터 52년간 이어진 '저축의 날 행사'가 올해부터 '금융의 날'로 바뀌어 열리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기존 저축의 날 기념행사를 금융의 날 행사로 확대 개편해 오는 10월 25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매년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리는 저축의 날 행사를 금융의 날로 바꾸기로 한 바 있다.

금융위 측은 이와 관련 "1964년 시작한 저축의 날 행사는 그동안 저축의식을 고양해 경제개발자금 조성과 국민 재형성에 기여해왔다"며 "최근에는 국민 재산형성 방식이 저축뿐 아니라 펀드 투자 등으로 다양화하고 금융의 역할도 기술금융, 보험투자자본, 서민금융 등으로 확대돼 금융환경과 그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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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그 동안 저축의 날 행사에서 저축 분야와 서민금융 분야 유공자를 포상해왔는데 올해부터는 금융개혁 분야 유공자 포상도 추가하기로 했다.

금융개혁의 세부 분야는 기술금융, 핀테크, 자본시장, 크라우드펀딩, 소비자보호, 금융감독쇄신 등이다. 또한 포상 후보자 선정 방식도 국민추천제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포상업무지침에 따라 포상 건별로 포상대상, 자격요건, 추천서식 등을 금융위 및 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에 게재해 모든 국민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다음달 10일까지 유공자 및 유공 단체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