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 봄빛을 입다’ 2016 마한관 특별전

2016-05-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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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유적전시관, 25일부터 40일간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유적전시관이 ‘옥, 봄빛을 입다’라는 주제로 25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40일간에 걸쳐 금마서동공원 내 마한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마한 사람들이 금보다 더 귀하게 여겼다고 전하는 옥 장신구와 백제 사리 공양구, 고종 황제와 명성왕후의 옥보, 왕비의 장신구와 무형문화재 옥장의 작품 등 옥 관련 유물 70여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고종황제 옥보(국립고궁박물관 소장).[사진제공=익산시]


전시회는 당시 사람들이 선호했던 옥의 빛깔과 옥에 담긴 의미로 나누어 ‘옥, 봄빛에스며들다’, ‘옥, 봄빛을 입다’, ‘옥 봄빛을 가르다’, ‘옥, 봄 향기에 취하다’, ‘봄빛, 옥장의 공방에 머물다’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봄빛을 담은 화려한 옥 장신구와 고종황제의 옥보 등 귀한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서동축제기간에 맞추어 이루어지는 ‘고백(프러포즈) 팔찌 만들기’ 체험과 전시연계 행사인 ‘무형문화재 옥장(엄익필 님’의 시연행사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고백 팔찌 만들기 체험은 서동축제가 열리는 28일과 29일 오후 1시 30분~3시까지 진행되며, 무형문화재 시연행사는 29일 오후 2시~5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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