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개그우먼 송은이가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은 송은이에게 “김숙씨와 윤정수씨가 진짜로 결혼하면 제주도에 있는 집 한 채를 준다고 했다고요?“라고 질문하자, 송은이는 “김숙씨가 실제로 결혼한다고 하면 얼마든지 줄 거다”라고 답해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 조우종 아나운서는 “백종원씨가 소유진씨와 결혼하기 전, 송은이씨와 소개팅을 할 뻔 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송은이는 “정시아씨를 통해 소개팅 제의를 받았었다”며 “같이 프로그램하는 셰프가 너무 좋은 분이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그래, 콜!’ 했는데, 그때부터 정시아가 눈을 피하고 얘기를 안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송은이는 “그 후 잊고 있었는데 백종원씨 결혼식 기사가 나왔길래 다시 물어봤다”며 “정시아씨에게 ‘얘기가 잘 안 됐니? 말씀 안 드렸니?’라고 물으니 말씀은 드렸는데 언니한테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얘기를 안 했었다고 하더라”고 백종원과의 소개팅이 성사조차 되지 않았음을 고백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우먼 송은이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내일(24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