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서 육심용 대구보건학교 교사는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스승상 대상을 수상했다. 육 교사는 몸이 불편한 지체장애학생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을 위한 누운자세변경용침대' 등 다양한 보조기기를 개발했다.
또 학습에 필요한 도구들을 지체장애학생들이 쓰기 편리하도록 만들어주는 등 지체장애학생들을 돕는 데 열정을 다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 △신정남 경기 아름학교 교사(특수교육부문) △윤은주 경기 중흥초등학교 수석교사·강상임 제주 곽금초등학교 교장·서강석 충북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 교감(초등교육부문) △엄기훈 강원 춘천한샘고등학교 교사·김선경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교장·김영자 부산 명호중학교 교사(중등교육부문) △박정일 서울대학교 교수·홍성심 대전 충남대학교 교수(대학교육부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수상하신 선생님들을 포함해 지금도 현장에서 교육에 대한 참된 가치와 신념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