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여성보호를 위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의 화장실 5개소(청석공원 3, 중대물빛공원 2, 팔당물안개공원 1)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이번 안심비상벨 설치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공원 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등 범죄 예방은 물론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광주경찰서와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하에 마련됐다.
인근에 방범CCTV가 없거나 촬영 각도상 촬영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화장실 출입구 주변에 별도 고정형 CCTV를 설치했다.
또 여성 이용자가 화장실 내에서 안심비상벨을 누를 경우, 약 10초정도 강력한 사이렌 소리와 경광등이 점등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CCTV 관제센터와 자동으로 통화 연결돼 사건 신고 또는 경찰관의 도움을 신속히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