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의 빠른 치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매주 작은 음악회와 캐리커쳐, 네일아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1시부터 인천 서구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캐리커쳐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입원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구립합창단의 작은 음악회는 답답한 입원생활에 지친 환자들에게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이날 서구립합창단은 아름다운 선율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선곡들과 댄스까지 겸비해 환자들의 얼굴의 미소를 자아냈다.
서구립합창단은 무료음악회, 관내기관·단체초청공연, 양로원과 재활원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예술 활동을 통한 구민 정서함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나은병원과는 2013년도부터 함께 공연하며 환자들의 치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자신의 모습을 희화시켜 재미있게 표현해주는 캐리커쳐 역시 인기 이벤트이다. 재빠른 손놀림으로 환자와 내원객들의 얼굴을 순식간에 그려주는 한국캐리커쳐협회 작가들은 매달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과 소통하며 재미난 그림을 선물한다. 자신과 똑 닮은 모습이 담긴 작품을 보며 환자들은 서로에게 자랑을 하기도 하며 사진을 찍어 간직하는 모습은 캐리커쳐 이벤트가 있는 날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어린아이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네일아트 이벤트 또한 환자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환자들의 기분전환에 큰 효과를 보고 있어 매달 80여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나은병원의 환자사랑 이벤트는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환자들의 피로회복과 빠른 쾌유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