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아이돌 도미타 마유, 남성팬 휘두른 흉기에 중퇴

2016-05-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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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일본 여성 아이돌 가수가 남성팬의 흉기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다.

22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멤버인 도미타 마유(富田眞由·20) 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께 도쿄 고가네이(小金井) 시 소재 라이브 공연장이 있는 건물에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 가슴 등 20곳 이상을 찔렸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에 "선물을 보냈으나 되돌아와 이에 대해 물었으나 애매한 답변을 해 찔렀다"고 진술했다.

이에 앞서 도미타 씨는 용의자의 이름을 경찰에 알리고 상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경찰 당국은 사건 당일 도미타 씨가 참석하는 행사에 "신고전화가 있을 경우 대응해달라"고 의뢰했으나 관할 경찰서는 도미타 씨의 전화가 없어 경찰관을 파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본 경시청은 대응 적절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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