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민수기)가 고령화 사회에 걸맞게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경로당으로의 업그레이드에 한창이다.
그동안 경로당은 어둡고 칙칙한 이미지가 강했으나, 노후화된 간판을 밝고 화사한 디자인으로 교체해 친근함을 도모하고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간판만 교체했을 뿐인데 경로당이 전과는 다르게 산뜻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는 게 주민들의 의견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18개소 경로당에 도배장판, 도색방수, 인테리어, 싱크대 교체 등 시설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TV, 냉장고, 에어컨 등 물품도 39개소에 지원했다.
또 고령으로 보조금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고자 지난달 29일부터 관내 경로당 105개소 현장을 찾아 보조금 정산방법 등에 대해 각 경로당 상황에 맞도록 1: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민수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경로당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