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는 도시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지역 9개 학교, 대전지역 1개 학교, 부여지역 2개 학교에서 도시학교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8일에는 백제초와 규암초 6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교육과 함께 부여군작목반과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의 도움으로 직접 모를 심어보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학교와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대도시 학생들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우리지역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학교 생태학습농장 조성은 부여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학교 간에 자매결연을 맺어 도시지역 학생들에게는 농촌의 정서함양을 높이고 농촌마을은 학교급식에 지역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앞으로 부여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학교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모내기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가을철 벼베기, 벼타작, 떡메치기, 새끼꼬기, 짚신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