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국내 최초로 도심 야간 자동차 레이스 행사를 개최한다. 관객들은 야간 레이스만이 갖고 있는 자동차 경기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션은 오는 21과 22일 이틀 동안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국내 유일 도심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The Brilliant Motor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의 메인 경주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 이하 KSF)’이 국내 대회 최초로 ‘도심 야간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와 이노션은 도심 야간 레이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설, 장비, 인력 등을 대폭 확충했다. 안전한 경기진행 및 관람을 위해 추가로 안전요원 20명을 투입하는 등 총 170여 명의 스태프들이 경기를 운영한다.
경기 진행 이외의 안전 관련 인력도 추가로 150여 명을 투입했고, 국제자동차연맹으로부터도 서킷 안전을 인증 받았다. 또 경기장과 경주차의 안전을 사전 점검하기 위하여 지난 6일과 7일 ‘시뮬레이션 데이’를 개최해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을 마친 상태다.
이노션 관계자는 “국내 대회 최초로 도심 서킷에서 펼쳐지는 야간 자동차 레이스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객들은 야간 레이스만이 줄 수 있는 자동차 경주의 박진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이노션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송도 국제업무지구 일대에 약 4000대의 차량이 수용 가능한 야외 주차공간을 마련했으며 인천대, 센트럴파크 공영 주차장 등에도 주차공간을 준비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도 행사기간 관람객들을 위해 증편 및 연장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대중교통 및 주차 관련 정보는 현대차 홈페이지 및 현대차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차와 이노션은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과 함께 뮤직페스티벌, 튜닝 및 모터스포츠 차량 체험, 모형카 대회,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도 진행해 주말 가족 나들이를 위한 ‘종합 자동차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노션은 국내 광고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모터스포츠 프로모터 자격을 획득해 2011년부터 KSF 운영, 드라이빙 스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자동차 문화 콘텐츠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