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중공업이 채권단에 자구계획을 18일 제출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이 담긴 자체 자구책을 만들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다음날 전달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말 삼성중공업에 자구안을 제출할 것을 서면으로 요구한 바 있다. 지난 12일에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과 만나 자구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었다. 관련기사NH투자증권, 입체적 자산관리 'QV포트폴리오 진단서비스' 제공미래에셋대우, 하반기 코스피 1700~2150 전망 삼성중공업이 내놓을 자구계획에는 순차적인 도크 폐쇄 등을 통한 생산력 감축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하는 등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채권 #펀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