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중공업이 채권단에 자구계획을 18일 제출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이 담긴 자체 자구책을 만들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다음날 전달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말 삼성중공업에 자구안을 제출할 것을 서면으로 요구한 바 있다. 지난 12일에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과 만나 자구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었다. 관련기사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대우 주가 하락 전환삼성증권 '코어와 새틀라이트' 이벤트 실시 삼성중공업이 내놓을 자구계획에는 순차적인 도크 폐쇄 등을 통한 생산력 감축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하는 등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채권 #펀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