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벨레스터에 방출 통보…올해 퇴출 1호 외인

[삼성 라이온즈 콜린 벨레스터.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우완 투수 콜린 벨레스터(30)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구단은 17일 “부진과 부상으로 벨레스터를 퇴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벨레스터는 올해 처음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 평균자책점 8.03으로 부진했다.

벨레스터는 부진에 부상까지 안고 있었다. 지난달 21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벨레스터는 정밀검진 결과 오른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들어간 벨레스터는 부상 회복마저 더뎌 결국 퇴출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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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 시즌 전력 누수로 인해 17승19패로 9위까지 추락했다. 올 시즌 첫 외국인 선수 퇴출 카드를 꺼내든 삼성이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