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구리갈매지구, 수원호매실지구 등 5개 신도시에서 자족시설·상업·주차장용지 등 총 55필지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리갈매지구에서는 자족시설용지 17필지(3만4014㎡)가 지구 내 최로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도시형공장, 지식산업센터 및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을 지을 수 있다. 건폐율 70%, 용적률 350% 이하로 최고 10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지구계획상 업무시설·벤처기업 등 주용도는 70% 이상, 근린생활시설과 상점 등 부용도는 30% 미만으로 제한된다.
용인흥덕·용인동백·수원호매실 지구에서는 총 19필지가 나온다. 용인흥덕지구는 상업용지 12필지·주차장용지 1필지가, 용인동백지구는 상업용지 1필지, 수원호매실지구는 상업용지 4필지·주요소용지 1필지가 공급된다.
규모 및 3.3㎡당 공급예정가격은 상업용지의 경우 678~3899.1㎡, 922만~1646만원 수준이다. 주차장용지는 3681.2㎡, 599만원, 주유소용지는 2409.9㎡, 707만원이다.
이들 3개 지구는 오는 18일 1순위(유이자 할부), 19일 2순위(무이자 할부)로 LH청약센터에서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대금납부는 계약 체결 시 계약금 10%, 나머지 잔금은 필지별 할부기간에 따라 6개월 단위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LH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LH 상업업무용지는 대규모 택지지구에 위치해 공공시설 등과 연계한 중심상권으로 개발되고, LH가 지구별로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각종 요소를 분석해 적정 규모의 위치를 확정하기 때문에 배후수요가 탄탄하다"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역세권 업무시설용지 17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가 공급된다. 이 중 업무시설용지는 구래동 및 마산동에 위치한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 예정) 역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토지다.
구래동 업무시설용지는 총 10필지(1452~3048㎡)로 3.3㎡당 공급가격은 35억1400만~73억7600만원 수준이다.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500%가 정용된다. 최고층수 제한은 없다.
마산동 업무시설용지는 총 6필지(1699~3198㎡)며 3.3㎡당 35억5100만~63억6400만원에 공급된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고,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60%, 300%로 최고 5층까지 지을 수 있다.
운양동의 경우 업무시설용지 면적은 2751㎡, 3.3㎡당 공급가격은 60억800만원이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총 2필지(각 1052㎡)가 공급되는 마산동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용도지역 준주거지역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360%를 적용받아 최고 7층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다. 3.3㎡당 공급가격은 27억7200만원이다.
입찰신청은 오는 19~20일 LH 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20일 개찰 후 26~27일 계약을 체결한다. 대금납부 조건은 계약 시 10%, 이후 6개월 단위로 총 6회 3년 무이자분할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김포사업단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