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분야 협력체계 구축

2016-05-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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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공간정보 공동연구 및 공유, 신기술 접목으로 인천 가치재창조에 일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각종 시정현안 업무에의 드론(UAV) 촬영 영상 활용과 공간정보 관련 연구 및 기술협력 활성화 등으로 인천의 공간정보 분야 역량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사장 김영표)는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공간정보 분야 협력체계 구축 및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천시정 및 협력사항에 대한 홍보 확대, △드론(UAV) 운영기술 협력 및 활용 지원, △측량성과 정보의 활용방안 공동연구, △공간정보와 관련된 정보의 공유 및 기술 협력과 교육·워크숍 상호 참여 확대,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활성화, △공간정보 구축 및 융·복합을 통한 사업창출 확대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LX공사 인천본부(본부장 심우섭)에서는 드론(UAV)을 활용한 창의적인 정책제안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인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천시정 드론(UAV) 활용 방안 사전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서 선정된 제안에 대해서는 항공사진 및 동영상 촬영, 정사영상과 토지정보 중첩분석, 3D 지형데이터 생성 등 일정규모 내에서 무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공동연구와 공간정보 신기술 접목을 통해 인천시정 활성화 및 인천 가치 재창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LX공사와 공간정보 전문교육(ARCGIS), 워크숍 등 정보공유 활동을 활성화 하고, 공간정보 융복합 사업 발굴 및 지적측량정보의 공간정보 활용 연구 등을 위한 기초공간정보(항공사진, 지하시설물 DB, 수치지형도 등)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주요 섬 및 관광거점과 굿모닝인천 등 홍보물 제작과 세계문자박물관, 경인고속도록 일반화 구간 등 시정현안 업무에 드론(UAV) 촬영 영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해5도, 강화북단 등 비행금지구역 항공영상 구축, 섬·하천·국공유지·개발사업지구 등 현황조사 및 영상 자원화 등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약 3억원 이상의 재정절감 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드론(UAV)과 같은 공간정보 신기술 접목을 통해 인천시정 활성화와 인천 가치재창조에 일조하겠다는 그간의 노력들이 이번 업무협약으로 결실을 맺은 만큼 시범사업, 공동연구 등을 통해 관련 기술능력 향상과 융복합 사업 및 신사업 발굴 등 향후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을 만드는 인천 가치재창조에 공간정보의 역할을 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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