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정밀검진 결과 근육 염증이 발견돼 재활에 전념했다.
이날 경기는 추신수가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으로 나선 재활 경기였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0-0으로 맞선 3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우완투수 조던 라일스의 공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