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오정연이 홍은희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주예은(오정연 분)과 이미소(홍은희 분)가 본격적인 갈등 구도에 돌입했다.
미소는 예은을 따로 불러 승진축하 인사를 건네며 "괜히 내가 너 불편하게 만드는 거 같아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고 예은은 "너란 소리 듣기 좀 그러네"라는 예상치 못 한 대답을 내놨다.
예은은 "과장이 대리한테 꼬박꼬박 존댓말 쓰는 것도 우습잖아"라며 "앞으로 미소 씨라 부를게. 뭐든 한 번이 어렵지 나아질 것"이라는 결정타를 날렸다.
둘째 임신으로 회사생활이 완전히 꼬여버린 미소는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지만 통장 잔고에 찍힌 마이너스 1500만 원을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이의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