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13%) 내린 1977.49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글로벌 주요 증시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이벤트들이 즐비한 6월 하순까지 수급 불균형 양상이 지속될 수 있다"며 "코스피가 탄력적으로 반등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558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고,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매수 전환하며 1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0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85%), 증권(-0.76%), 전기전자(-0.64%), 은행(-0.63%) 등이 하락했고 비금속광물(1.58%), 음식료품(1.19%), 기계(1.04%), 의약품(0.9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선 현대차(-1.80%), 현대모비스(-1.34%), 기아차(-0.32%), 네이버(-2.45%), 삼성전자(-0.85%), 삼성물산(-1.57%), 신한지주(-1.0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10포인트(0.16%) 오른 705.04로 마감했다.
기관이 24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억원과 83억원 어치를 팔았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0원 내린 1162.6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