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광주전남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에너지파크는 에너지밸리의 성공 의미를 담은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에너지파크는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전에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며 광주시는 부지제공과 일상적인 관리를 맡는다.
에너지파크는 광주시 상무시민공원(17만384㎡)내에 ‘Enjoy & Feel the Energy’라는 주제로 미래에너지, 아트 콜라보레이션 및 에너지 플레이그라운드 3개 존으로 구성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파크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상무시민공원은 광주지역 근린공원 122개소 및 이와 유사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접근성이나 사업의 용이성 등이 뛰어나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설치되는 주요시설로는 에너지분야 신기술과 미래기술을 혼합해 라이팅 가든, 워터스크린, 에너지미로, 자전거물대포 등 문화와 놀이가 콜라보를 이룬 최첨단 체험시설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놀이 체험시설인 에너지파크는 그동안 이용객이 줄어 든 상무시민공원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파크는 지난 2009년 조성된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본부 내의 녹색에너지체험관과 함께 다가오는 에너지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에너지의 활용성을 체험하는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윤장현 시장은 "에너지밸리의 상징이 될 에너지파크의 청사진에는 설레임이 있다"며 "다음 세대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상하고 꿈꾸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