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72포인트(0.20%) 하락한 17,705.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08%) 오른 2,058.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5포인트(0.30%) 높은 4,750.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좁은 폭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 영향을 상쇄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소재업종이 각각 1.2%가량 하락했다. 반면 헬스케어업종은 1.1% 넘게 올랐다.
기업들의 실적도 관심사다. 현재 S&P 500 기업 중 85% 이상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 중 4분의 3가량이 시장의 실적 전망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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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리 총재는 미니애폴리스 연설 자료를 통해 "두드러진 물가와 임금 상승이 보이지 않고 더 많은 사람이 고용 시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의 경기 조절적인 정책 입장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시카고 연은의 찰스 에번스 총재도 지켜보는 통화정책 반응이 계속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고용시장환경지수(LMCI)는 4월에 개선됐으나 4개월째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다. 이런 고용환경지수의 약세 영역 지속은 지난 침체기 이후 처음이다. 연준의 고용환경지수는 4월에 -0.9로 전월의 -2.1보다는 개선됐으나 2월과 1월의 -2.6과 -1.8과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영역을 나타냈다. 이 지수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미국 경제를 평가할 때 사용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9% 하락한 14.5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