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과 함께 이번 달 중순까지 특별 제작한 '북토큰'(BOOK TOKENS)을 전국 초‧중등학교에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는 책 읽기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선정하기 위해 교육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중등학교 재학생 6만 5000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북토큰 사용 기한은 올 10월 말까지이며, 전국 지역서점에 방문하거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북토큰 온라인 주문센터(www.kfoba.or.kr/booktokens)에 접속해 본인 확인을 하고, 북토큰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진흥원과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북토큰 전시와 판매 부스 마련 등 학생들이 현장에서 편리하게 북토큰으로 도서를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3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북토큰 지원 사업은 청소년들이 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독후 활동 등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 출판수요 확대는 물론이고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