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구태회 명예회장 빈소서 “너무 자상했던 분” 애도

2016-05-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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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아산병원 내 빈소에 마련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영정 사진[사진=LS전선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큰아버지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에 대해 “너무 자상한 분이셨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구자열 회장은 이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회(會)'자 돌림을 쓰는 집안의 큰 어른이 돌아가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과 같은 '회(會)' 돌림자를 쓰는 범 LG가 1세대 6형제 중 마지막으로 생존해 있었다.

구자열 회장은 구태회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구평회E1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3시 30분 향년 93세 일기로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으로 LG그룹 창업 1세대 6형제 중 넷째다.

빈소는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현재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LS 니꼬동 제련 회장, 차녀 구혜정 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 자녀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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