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16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3-1로 앞서며 유로파리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꿈꾸게 됐다. 리버풀은 1973년, 1976년, 2001년 대회 정상에 올랐다.
홈구장에 선 리버풀은 강했다. 전반 7분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은 후반 18분 대니얼 스터리지, 후반 36분 애덤 랄라나의 골이 터지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세비야는 후반 2분 케빈 가메이로, 후반 14분 마리아노가 골을 넣으며 3년 연속 결승행에 올랐다.
세비야는 통산 최다인 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006년, 2007년, 2014년, 2015년 등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세비야와 리버풀의 결승전은 오는 19일 스위스 바젤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