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전연수원,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기관 선정

2016-05-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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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고용노동부가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기관에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오른쪽), 쌍용차 마케팅본부장 신영식 전무가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는 고용노동부가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기관에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쌍용차 대전연수원에서 열린 과정평가형 자격 확산∙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김시태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 이사와 쌍용차 마케팅본부장 신영식 전무를 포함해 교육∙훈련기관에 선정된 6개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1994년 대전연수원 준공 이래 자동차 정비∙도장 관련 채용예정자(직업훈련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왔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 사업에 참여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그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훈련기관에 선정됐다.

한편, 과정평가형 자격제란 일정한 응시요건을 갖추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검정형 자격과 달리, 정부가 선정한 기관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신영식 전무는 “쌍용자동차는 채용예정자 과정 운영 뿐 만 아니라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및 관련 교육기관 교보재 기증 등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우수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교육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능력 중심 사회 구현 및 현장 중심 인력 양성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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