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란 현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경제 사절단으로 참여 중인 임병용 GS건설 사장과 만수르 모아자미(Dr. Mansour Moazzami) IDRO 회장 겸 전임 석유부 차관이며, 現 이란 산업광물통상부 차관이 참석해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총 80억불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스 11, 14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양사 협력이 골자로, GS건설은 약 24억불 가량의 수주 잔고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스파스 11단계는 40억불 규모의 해상 유전 개발과 육상 LNG 액화 플랜트 시설 공사다. GS건설과 IDRO는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 도급 방식으로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이번 결실은 이란에서 그 동안 총 5개의 프로젝트(24억 달러)를 수행한 경험과 국내 유일 LNG 생산 독자 기술을 보유한 기술력 등을 이란 정부, 석유부 등 발주처 및 현지 업체들이 좋게 평가한 결과”라며 “이란 내 가스 플랜트의 절대 강자 입지를 더욱 견고히하고, 향후 정유, 석유화학 및 인프라 시장까지 사업 수주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