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여자골프선수들을 지금 뽑는다면 누가 태극마크를 달까?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 기준이다. 올림픽 대표는 오는 7월 11일 기준 세계랭킹 순으로 상위 네 명이 정해진다.
한국 여자골프는 상위랭커들이 주마다 순위바꿈을 할 정도로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평점 9.40인 박인비만이 2위 자리를 지켰을 뿐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 장하나 등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한국 선수들의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주 미국 LPGA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공동 7위를 한 김세영은 평점 6.05로 전인지(6.03점)를 한 계단 밀어내고 랭킹 6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한 양희영은 평점 5.83으로 장하나(비씨카드)를 9위로 밀어내고 랭킹 8위에 올랐다.
박인비를 제외하고 6위 김세영과 10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의 평점차가 1.13에 불과해 올림픽 대표 선발까지는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승을 거둔 신지은(한화)은 1주 전 대비 14계단 오른 24위에 랭크됐다. 자신의 역대 최고위다.
지난주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넵스)은 6계단 상승, 33위에 자리잡았다.
◆주요 한국여자골퍼 세계랭킹
※2일 현재
-----------------------
순위 선수 평점
-----------------------
2 박인비 9.40
6 김세영 6.05
7 전인지 6.03
8 양희영 5.83
9 장하나 5.78
10 유소연 4.92
13 김효주 4.48
15 이보미 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