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산하기관을 포함한 전체 교육행정 기관 및 초ㆍ중ㆍ고 등 782개 학교 및 기관에 대한 청렴도 향상 수준을 측정한 결과, 564곳을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청렴도 수준측정의 주요 항목은 ▲고위공직자 소통리더십 강화 ▲청렴이해와 공감을 위한 교육홍보활성화 ▲친절 ․ 공정한 교육정책 및 행정 실천 ▲이해와 배려의 행복한 생활문화 정착 ▲자율적 내부점검 강화 등 5개 분야이다.
이번 측정에서 1등급이 대폭 증가해 모두 564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이번 청렴도 측정에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는 교육감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미흡’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청렴 추진과제 이행과 관련한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해 향후 자율적 청렴도 향상노력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충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가족과의 소통, 민주적 절차에 따른 의사결정, 정책과정의 투명한 공개 등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일선 교육현장을 적극 지원해 교육 공조직 내에서의 청렴수준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기관장과 학교장 등 고위공직자부터 청렴의지를 자발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청렴이 모든 교직원들의 업무추진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확대 실시하는 등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