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참가한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1만 830명은 총 24개 종목(일반종목 21, 시범종목 3)에 참가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승부를 벌였다.
폐회식은 서장원 포천시장, 김종국 포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꿈과 희망의 땅’을 주제로 한 식전행사에선 대회기간동안 펼쳐진 선수들의 활약상이 담긴 주요 경기장면이 상영됐고,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더 큰 미래로’ 폐회식 공식행사에서는 부문별 성적 발표와 종합시상을 했다. 이번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종합 1위는 수원시, 2위 성남시, 3위 고양시가 각각 차지했고, 2부에서는 개최지였던 포천시 1위, 이천시 2위, 양주시가 3위를 차지했다.
개최지인 포천시는 꾸준히 우승해온 역도 종목부터, 배드민턴 5연패, 육상·우슈 3연패, 탁구와 복싱, 태권도 1위에 오르는 등 총 7개 종목에서 우승, 총점 29,663점을 얻으며 2위인 이천시(24,255점)와 3위 양주시(22,879점)를 제치고 경기도체육대회 2부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대회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룬 포천시의 대회기가 서장원 포천시장의 손에서 2017년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차기 개최지인 화성시 채인석 시장에게 전달됐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이 경기도가 새롭게 도약하는 에너지로 승화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민들의 참여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모두의 열정과 의지가 모여 펼쳐진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늘로서 막을 내리지만 우리 가슴 속에는 영원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폐회선언과 3일 동안 포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환하게 밝혀준 성화가 꺼지면서 포천에서 펼쳐진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아름다운 포천에서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라는 표어처럼 스포츠 축제를 넘어 포천시민이 준비하고 경기도민이 모두 하나가 된 화합체전이라는 평이다. 포천시민과 포천시 공직자, 서포터즈 단체 등 포천시 구성원 모두가 준비해 성공적인 체육대회를 이끌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의 성공적인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와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은 포천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고,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쌓은 체육 인프라를 토대로 포천체육 발전이 한단계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