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드는 CSV(Creating Shared Value) 차원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천공항의 CSV와 관련된 사회적 경제, 공유경제, 혁신 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서울, 경기, 인천의 지역사회 개인 및 법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분야는 공항분야와 일반분야로 나뉜다. 공항분야는 공항 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일반분야는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의 응모를 받는다. 두 분야 모두 사회적 경제와 공유 경제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먼저 1차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40명(팀)이 선발된다. 그 다음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사업화 컨설팅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2차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최종 선발된 20명(팀)에게는 사업지원금이 제공된다.
1차 대회에서 분야별 대상 수상자(팀)에게는 150만원, 금상 수상자(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 기간 동안 컨설팅 및 법인 설립 비용을 포함하여 총 1억 4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대회에서 최종으로 선정된 팀들이 창업을 하거나 추가로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다수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첫 일자리 경진대회가 개최된 지난해에는 10개의 법인이 설립되고, 5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작년 대회는 2016년 2월에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우수 협업과제로 선정되었다.
올해에도 성공적인 경진대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항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사)인천광역시사회적기업협의회, (사)사회문화정책연구원이 함께 사업 운영에 참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경진대회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여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접수 기간은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며,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사무국 홈페이지(http://www.jobcontest.kr)를 방문하거나 사무국에 전화로 문의(032-725-3323)하면 경진대회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