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풍습은 미국에서 유래됐다. 미국의 웨이브스터라는 작은 동네에 그 동네 교회 학교의 모든 학생들로부터 어머니처럼 존경을 받던 '자비스' 라는 부인이 살았다. 자비스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학생들은 어머니 같았던 부인을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 모였고, 그의 딸 안나는 카네이션을 한아름 안고 와서 돌아가신 어머니 영전에 바쳤다.
한편, 카네이션의 꽃말은 '모정, 사랑, 부인의 애정'을 뜻하며, 색에 따라 각각의 꽃말도 다양하다. 분홍색을 띄는 카네이션은 '당신을 열애합니다', 흰색은 '돌아가신 어버이를 추모합니다'라는 뜻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