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순직 산재노동자 합동추모제 개최

2016-05-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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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재 희생자 추모, 유공자 표창 및 추모곡·진혼의식 등 열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일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사)인천시 산업재해인협회(회장 민동식) 주관으로 ‘제12회 순직산재노동자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국가 산업발전의 역군으로 산업전선에서 근로에 종사하다 업무상 불의의 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산재 희생자에 대해 그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위령을 추모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산재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산재예방에 공이 큰 유공자들이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장 표창에는 김용석, 박옥근, 박향순씨, 시의회의장 표창에는 윤영재, 최수경씨, 인천시 교육감 표창에는 이준용, 김서연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신원 시 보건복지국장은 추념사에서 “산업근로자들의 희생이 더 이상 헛되지 않도록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념사에 이어 추모곡, 진혼굿 등 진혼의식과 산재예방을 위한 결의문 채택,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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