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난다

2016-05-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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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박물관, 박물관 ‘제주의 또 다른 창:축제’ 특별전 마련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박물관이 바다 건너 제주와 만나는 세 번째 사진전을 연다. 또 ‘2016 놀멍쉬멍_제주의 또 다른 창: 축제’ 특별전이 2일 개막해 20일까지 박물관 중앙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삶과 선물, 자연, 문화가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제주만의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장면들이 사진예술로 다시 태어난다.

▲들불축제[사진제공=전북대]


제주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통해 민속축제로 피어나는 ‘제주의 삶’에서는 들불축제와 이호테우축제, 제주해녀축제를 만날 수 있으며, ‘제주의 선물’은 자연이 빚어낸 제주의 특산물을 즐기는 축제로 도새기축제와 우도소라축제가 사진영상으로 눈부시게 재현된다.
‘제주의 자연’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가파도청보리축제와 삼양검은모래 해변축제 등 볼거리를 선사하고, ‘제주의 문화’에서는 방선문축제, 용연야범축제 등 창조적으로 계승되는 제주의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고사리축제


전북대박물관은 지난 2014년 ‘제주의 봄’전에서 제주의 봄빛을 전북대 캠퍼스로 맞아들인 데 이어 2015년 ‘자연의 보물섬’전시회에서 제주의 7대 경관을 소개했다.

제주관광공사와 손을 마주잡고 세 번째로 마련한 ‘제주의 또 다른 창: 축제’ 특별전은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의 명문대학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북대가 지역주민들과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축제한마당이다.

▲이호테우축제


고동호 전북대박물관장은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제주가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와 삶의 모습들을 한 보따리 풀어 놓겠다”며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제주의 따뜻한 봄기운이 전해져 전시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느낌이 가슴 가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의 개막식은 5월 2일 전북대 구성원들과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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