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K옥션(대표 이상규)과 함께 예술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연구실험실 'K옥션 CSR Lab'을 시작한다.
CSR Lab은 K옥션이 매년 1월에 진행하는 사랑나눔 경매 수익금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국메세나협회와 6년간 진행해온 미술영재 육성사업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의 후속사업이다.
CSR Lab은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아트 챌린저’와 공연 프로그램인 ‘갤러리 콘서트’ 두 가지로 구성된다. 아트 챌린저는 전국 초·중·고교에 재직 중인 교육복지사에게 미술 교육을 진행하는 게 골자이며, 이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결과물이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파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47명의 교육복지사들은 오는 6월 20일까지 총 3회의 온·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갤러리 콘서트는 K옥션 갤러리에서 격월로 진행하는 콘서트로, 방문객들에게 미술작품과 가야금 연주, 재즈 등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7월 2일 열린다.
한국메세나협회와 K옥션은 "지난 6년간 K옥션 주니어아티스트 사업을 통해 재능이 있으면서도 형편이 어려워서 미술에 대한 꿈을 포기하려 했던 아동․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며 "리뉴얼된 사회공헌 프로그램 K옥션 CSR Lab은 더 많은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