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다해가 중국 드라마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다시 한 번 한류 배우의 위상을 떨칠 예정이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입증하며 한류 스타의 입지를 굳혀온 이다해가 출연한 한국의 가상 커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된 두 스타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중 합작 드라마 ‘최고의 커플’이 후난위성TV에서 오는 5월 31일(화)에 첫 방송된다.
특히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중국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왔던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도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대륙 홀릭에 나선다고.
극 중 이다해는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가진 커리어우먼으로 한국의 가부장적인 결혼전통에 회의를 느껴 자유롭고 평등한 가족관계를 소망하는 인물로 분한다.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 중국 남자 오중지와 사랑에 빠져 꿈에 그리던 결혼을 하게 되지만 중국에서도 피할 수 없는 고부갈등을 겪게 된다.
무엇보다 며느리와 시어머니간의 고부갈등이 주로 그려지는 만큼 이다해와 시어머니 소만리 역의 배우 진싱과의 호흡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토크쇼 ‘금성쇼’, 영화 ‘림해설원’ 등에서 활약한 진싱은 극 중에서 독설 퀸다운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 이에 맞서는 이다해의 카리스마 역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작사 ‘뤠이길상’은 중국의 인기스타 곽부성, 유시시, 정카이 등이 출연한 영화 ‘신영불소서적전파’ ‘임시연원’, 드라마 ‘나년청춘아문정호’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국내외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 또한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 이다해가 중국배우들과 선보일 호흡은 물론 드라마에 미칠 영향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다해가 출연하는 중국드라마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는 이국에서 결혼을 하게 된 한국 며느리와 선인장처럼 가시가 돋친 중국 시어머니간의 고부갈등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릴 작품으로 2017년 초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