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2017년까지 바이오헬스 7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 날 대구 동구에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단지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며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 인력 등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면 바이오헬스 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신약 개발과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었던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겠다"며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전문인력 양성과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우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연구에서부터 제품개발, 상품화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연구·개발(R&D) 허브"라며 "입주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간담회를 마친 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등을 돌아보고 제품 연구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원 등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