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국내 수출구조가 중국의 수입구조 변화에 대한 동조화 정도에 있어 일본, 미국, EU 등 주요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하거나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8일 발표한 ‘중국의 무역구조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중간재 수입 비중은 2005년 59.3%에서 2015년 53.4%로 완만한 하락세인 반면, 한국의 대 중국 수출 비중은 76.3%에서 77.6%로 오히려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소비재 수입 비중은 2005년 4.2%에서 2015년 9.2%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일반소비재(자동차 제외) 수입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의 일반소비재 수입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점유율은 2015년 5.9%로 일본의 5.8%에는 앞서고 있다. 반면 미국 7.6%, EU의 28.4%에는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역협회는 한국의 대 중국 수출구조를 일본, 미국, EU 등 주요 경쟁국들과 비교한 결과 △가공수출 중심의 무역구조 △단순 임가공 무역형태의 탈피 진전과 한·중 가공무역 고부가가치화 △지속적인 중간재 수출 편중화 △반제품의 현지대체율 증가와 수출비중 감소세 △일반 소비재의 수출 확대 여지 등 5가지 특징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8일 발표한 ‘중국의 무역구조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중간재 수입 비중은 2005년 59.3%에서 2015년 53.4%로 완만한 하락세인 반면, 한국의 대 중국 수출 비중은 76.3%에서 77.6%로 오히려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소비재 수입 비중은 2005년 4.2%에서 2015년 9.2%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일반소비재(자동차 제외) 수입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의 일반소비재 수입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점유율은 2015년 5.9%로 일본의 5.8%에는 앞서고 있다. 반면 미국 7.6%, EU의 28.4%에는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