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 조사결과 CEO 평균 모델

 

[사ㅈ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코스닥 상장사 CEO(최고경영자)의 평균 모델이 55.2세이며 서울대 출신 이공계열을 전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협회가 27일 상장법인 CEO 1383명을 조사한 결과 50대가 49.8%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21.7%, 60대는 19.7%를 차지했다. 평균연령은 55.2세로 지난해보다 0.1세 증가했다.

여성 CEO는 30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나 늘었다. CEO를 포함한 여성 임원은 259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CEO의 최종 학력은 대졸이 57.2%로 절반을 넘었다. 석사와 박사가 각각 19.2%, 15.1%이며 고졸은 2.2%에 그쳤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20.1%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와 한양대가 9.2%를 기록했다. 고려대(7.0%), 성균관대(3.7%) 중앙대(3.4%)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 500대 기업 CEO 3명 중 1명 내년 초 '임기 만료'…평균 재임 기간↓
•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메리 바라 GM CEO

계열은 이공계열이 45.8%였고, 상경계열은 36.8%를 차지했다. 인문사회계열은 9.4%였다. 전공은 상경계열인 경영학이 25.8%로 많았고 그 뒤로 전자공학 7.1%, 기계공학 4.8% 순이었다.

사외이사 출신은 교수가 29.9%로 가장 많았고, 일반기업 출신도 27%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법조계와 회계·세무가 각각 12.9%, 11.2%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업력은 22.1년이며 매출액은 117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임원 수는 9명이며, 직원 수는 226명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