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래틱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150(20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마크했다.
강정호는 1회초 2013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아담 윌크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쳤다.
3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5회 1사 2,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8회 포수 땅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타구를 멀리 날려 버렸다.
9회초 1사 1루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카일 맥퍼슨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인디애나폴리스의 9-0 대승을 마무리하는 홈런이었다.
25일 대타 출전 후 이틀 만에 타석에 선 강정호는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메이저리그에 한 발 더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