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학교급식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26일 홍성초 급식실을 찾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김 교육감은 홍성초 급식소의 시설 및 기구의 청결상태 및 작업 과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 및 종사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충남교육감의 급식실 특별점검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4일까지 4주간 시행되는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간부공무원 학교 급식현장 특별점검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예년보다 이른 기온 상승으로 여름철 보다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재료 검수, 조리, 배식 등 단계별 급식위생 안전관리, 급식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나트륨 저감화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추진 여부 등 급식 전반적인 운영 사항이다.
백옥희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학교급식의 위생·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간부공무원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한 급식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함으로써 일선 현장의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