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배출권 누적거래량 처음으로 200만톤 돌파"

2016-04-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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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누적거래량이 사상 최초로 200만톤을 돌파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총 200만326톤의 배출권이 거래돼 배출권 개장 이후 누적거래량이 200만톤(거래대금 272억원)을 돌파했다. 배출권 누적 거래량은 지난해 1월 12일 개장 이후 228거래일(2015년 12월9일)만에 100만톤을 돌파한데 이어, 90거래일만에 추가로 100만톤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거래량은 76만톤(13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거래량 46만톤(59억원) 대비 65.2% 증가했다.

각 할당대상업체는 올해 3월말에 첫 번째 이행연도인 2015년에 대한 배출량을 보고했고, 주무관청(환경부)은 5월말까지 보고된 배출량을 인증할 예정이다. 또한, 각 할당대상업체는 6월말까지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배출량에 대한 ‘배출권’을 주무관청에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출량 인증 및 배출권 제출이 다가옴에 따라 배출권의 처분 또는 확보를 위한 매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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