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포항 해병대 1사단 소속 모 부대가 야외전술훈련을 위해 이동 중 오전 10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길등재 하단 내리막길 커브길에서 약 5m 아래로 떨어져 김 모 상병이 숨지고 문 모 하사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확인을 위해 훈련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에 전술훈련 도중 전복된 K-55는 6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전폭 3.1m, 전장 9.12m, 중량 25t, 최대속력 56.3km/h를 가진 대한민국 주력 자주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