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우산도 관광지의 핵심 시설인 정남진 전망대의 전시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남부권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전망대 3층에서 8층까지의 공간을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각 층은 장흥의 역사와 문화, 관광 등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으로 연결돼있다.
10층 야외 옥상에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되고 8층은 북카페, 7층은 문학영화관, 6층은 추억여행관, 5층은 축제관, 4층은 장흥 이야기관, 3층 특별전시관이 들어선다.
전망대 외부에는 야외광장에 12지신 조형물과 희망게시판이 설치되며, 외부계단도 물을 주제로 한 화려한 색채로 덧입혀진다.
군은 지난해 8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전시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며 있으며 오는 5월 중순 경에는 정남진 전망대의 완성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 군수는 "지역 관광자원이 역사와 문화적 스토리와 결합하면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정남진 전망대의 새로워진 콘텐츠를 중심으로 우산도 관광지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7월에 문을 연 정남진 전망대는 건축면적 2,057㎡에 지상 10층(높이 45.9m)규모로 1층 홍보관, 9층 커피숍, 10층 전망대로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