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같은 학과 신입생 진술 들어보니 "구경식으로 둘러싼 채…일방적으로 당했다"

2016-04-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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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여대생 캠퍼스 추락사건[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여대생 캠퍼스 추락사건'과 관련한 학생들의 진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28회에서는 '사라진 14분-여대생 캠퍼스 추락 미스터리'를 주제로, 캠퍼스 한복판에서 벌어진 여대생 추락사건과 관련해 우리 대학 사회 내에 깊게 뿌리내린 군기 문화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여대생 캠퍼스 추락사건의 김세영(가명) 양이 겪은 일을 목격한 1학년 학생들을 만났고, 한 학생은 "(3학년 선배들이) 세영 언니를 둘러싸고 마음에 안 들면 '꺼져라, 자퇴해라'라고 했다. 구경식으로 둘러쌓다.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세영 언니가) 일방적으로 당했다. 이렇게 미니까 계속. 그때부터 울고 있어서 제정신이 아니었을 거다. 한사람한테 몰아붙이니깐"이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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