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즐거운 공연 관람으로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다.
야외상설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 시작해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하는 <황.금.토.끼>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인 장수프로그램이다.
다양성과 친근감을 모토로 작년에는 총 26회 약 10,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고정 관객층을 확보한 인천의 야외 상설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문턱을 낮췄다.
금요일 저녁에는 탈춤, 클래식, 월드뮤직, 국악, 가족뮤지컬, 무용 등 매주 무겁지 않은 다른 테마의 공연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토요일 저녁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우리 춤의 향연과 인천시립극단의 흥미진진한 야외극, 인천시립합창단의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해주는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한 금관 악기 연주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시간으로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인천시립예술단을 느낄 수 있다.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뜨거운 감동과 열정적인 무대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예술마당 <황.금.토.끼>는 올해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적인 무대로 새로운 감동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