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 15분 출전...1위 레스터시티에 완패

2016-04-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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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4경기에 만에 출전했지만 1위 레스터시티의 기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스완지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에 0-4로 졌다.

스완지시티는 10승10무14패(승점 40)로 리그 14위를 마크했다. 22승10무3패(승점 76)가 된 레스터시티는 남은 3경기 중 2경기를 승리할 경우 2위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우승하게 된다.

지난 3월 20일 애스턴 빌라와의 31라운드 이후 4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후 현지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5점의 낮은 평점을 줬다

레스터시티는 간판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퇴장 징계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변함없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레스터시티 리야드 마레즈는 전반 10분 상대 수비수의 실책 때 공을 빼앗은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우조아는 전반 30분 헤딩골,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마르크 알브링턴은 후반 40분 대승을 자축하는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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