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올해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4개 분야 14개 사업에 대해 27억을 투입한다.
지난2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저농약인증 폐지와 친환경 유기․무농약인증 사후관리 강화 등 친환경농업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무농약 인증 실천농가 면적을 확대 2015년도 대비 5% 증가한 570농가 65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황새복원사업에 발맞추고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광시면과 덕산면, 봉산면 일원으로 친환경농업단지를 2020년도까지 기존 300ha에서 1000ha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계획은 305ha이며 친환경농업인증을 목표로 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유박비료와 친환경상토, 우렁이종패 및 미생물제재, 벼종자 구입비 등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군은 군비 4억원을 투입 노동력과 영농비 절감과 고품질 예산 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모판처리약제 구입비를 지원했다.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초기 병해충방제를 본답 방제가 아닌 이앙 전 1회 약제 처리로 수확 시까지 병충해 발생을 방지하는 등 노동력 절감의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아 많은 농업인이 선호하고 있으며 호응도가 높아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농촌가치에 대한 교육이 미래세대 먹거리 관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친환경농업․농촌 교육을 통해 농촌가치를 증진하고 학생의 정서함양 및 농촌과 학교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지원사업’을 비롯해 친환경농업체험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친환경 농업 육성사업 추진과 함께 농약 및 중금속 안정성 조사와 농산물이력추적 등록관리, 친환경인증 사후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한편 유통망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려 예산군 친환경농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