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2010선 후퇴

2016-04-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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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피 지수는 22일 2010선대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6.61포인트(0.33%) 내린 2015.49에 마감했다. 전날 연중 최고치까지 오르자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7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150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8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고 개인도 3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703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였다. 의료정밀(-1.96%), 건설업(-1.97%), 화학(-0.67%), 전기·전자(-0.75%), 통신업(-0.79%) 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은행(1.67%), 비금속광물(0.58%), 금융업(0.40%) 등 일부만 올랐다.
특히 KT&G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4.20% 올랐다. 성지건설은 전략 투자자 유치 검토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매국 우려로 조정받던 제일기획도 4%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3포인트(0.20%) 오른 703.0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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