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9경기에 출장한 권혁은 22일 현재 개인 통산 599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600경기 출장에 단 1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002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12시즌 동안 활약한 권혁은 2015년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에 이적, 현재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2002년 10월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권혁은 데뷔 첫 해를 단 2경기 출장으로 마감했지만 이듬해인 2003년 32경기에 출장해 3승2패 2홀드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투수 600경기 출장은 이전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달성했다. 한화 소속 선수로는 차명주(2006년), 송진우(2007년) 등 2명이 달성한 바 있다. KBO는 권혁이 6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