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세권 분양 재개… '광명역 태영 데시앙' 이달 분양

2016-04-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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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광명역자이타워' 등 예정

'광명역 태영 데시앙' 투시도. [제공=태영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태영건설과 GS건설이 경기 광명역세권지구에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GS건설이 광명역 파크자이 2차를 공급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오는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광명역 태영 데시앙'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1500가구와 오피스텔 192실 등 총 1692가구 규모다. 그동안 광명역세권지구에 공급된 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D3블록에 위치해 광명역과 편의시설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290m 이상의 스트리트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의 '광명역자이타워'는 총 342실의 오피스텔로 공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앞서 분양한 광명역 파크자이 2차가 아파트(1442가구)는 계약 시작 7일 만에, 오피스텔(437실)은 5일 만에 완판된 점을 고려하면 분양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2014년 공급된 광명역 푸르지오(640가구), 광명역 파크자이 1차(875가구), 광명역 호반베르디움(1430가구) 모두 아파트의 경우 계약 시작 일주일 내 완판됐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광명역세권지구는 현재 미분양 가구수(아파트 기준)도 전무하다. 지난 10년간 미분양이 20가구 이상인 적이 단 한차례(2011년)에 불과했으며 2014년부터는 미분양 가구수가 일절 없었다.

KTX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1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고,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한 점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광명역세권지구의 경우 이미 교통이나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다 갖춰진 곳으로, 예전에 나왔던 단지들도 이례적으로 빠른 계약 실적을 보였다"며 "추후 분양하는 단지들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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